여름이 성큼 다가 오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이지만 벌써 수박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더운 날 갈증 해소에 탁월한 수박은 맛도 좋지만 건강에도 이롭습니다.
수박은 소화 건강에 좋은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혈압을 낮추고 심장 스트레스를 줄여 줍니다. 박 한 컵에는 토마토보다 1.5배나 많은 6㎎의 라이코펜이 들어있는데, 항산화제인 라이코펜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면역체계를 혼란시키는 유해산소를 막아줍니다. 연구에 따르면 라이코펜은 심장질환과 전립선암과 유방암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박의 하얀 속껍질에는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해 신장기능이 떨어지거나 몸이 자주 붓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나물, 냉채로 만들어 밑밭찬으로 먹기도 하며, 말린 후 물에 불려 요리에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박씨는 씨앗류 가운데 최고수준의 단백질 함유량을 자랑합니다. 한편, 맛 좋은 수박을 고르려면 크기가 크고 껍질이 얇고 탄력이 있으며 특유의 검은 줄무늬가 선명한지 확인 합니다. 속살의 색이 붉고 싱싱한 것이 당도가 높으며, 손으로 두드렸을 때 청명한 소리가 나는 것이 잘 익은 수박 입니다.
○ 모양으로 알아보기
수박을 사러가보면 다 동그랗게 보이지만 사실은 제각각의 모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길쭉해 보이는 것도 있고 동그랗게 이쁘게 생긴 것도 있습니다. 수박을 잘고르는 꿀팁은 윗쪽은 좁고 아래쪽이 넓은 모양보다는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모양을 가진 수박을 선택해야 합니다. 길쭉한 모양을 가진 수박은 단맛이 덜하다고 합니다.
○ 수박꼭지부위 확인
과일을 고를때 꼭지를 잘보고 고르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박꼭지가 싱싱할수록 수박이 달고 맛있다고 합니다. 꼭지가 돼지꼬리처럼 돌돌 말려있다면 그 수박은 무조건 최우선 선택 해야 합니다.
○ 소리체크
수박을 고를때 가장 많이 하는 행동이 통통 두들 봐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두르려보면 이소리가 저소리같고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는데 다반사 입니다. 수박을 통통 두드렸을때 맑은 소리가 나야한다고 합니다. 턱턱, 둥둥 이런 둔탁한 소리를 내는 수박은 맛있는 수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 저것 두드려보고 통통하고 맑은 소리가 난다면 수박을 잘 고른거라 할 수 있습니다.
○ 색상 보기
요즘엔 선없는 수박도 나오고 노란 수박도 나오고 개종된 수박이 많이 나오지만 역시 오리지날 줄무늬 수박이 최고 입니다. 줄무늬를 보고도 수박 잘고르는법을 알수 있습니다. 검정색과 녹색의 구분이 확실하고 줄무늬가 꼭지에서 배꼽까지 곧게 뻗어있는 수박이 달고 맛 있습니다. 수박을 딱 봤을때 전체적으로 색이 진하고 선명하다면 장바구니에 바로 넣어야하는 상품입니다.
○ 배꼽 확인
수박 꼭지 반대편을 보면 배꼽이 있습니다. 아직 수박 잘고르는법중 잘 모르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수박 좀 안다는 분들은 다 알고 있다는게 배꼽감별법이라고 할 정도로 수박을 고를때 좋은 팁이 됩니다. 배꼽이 크고 넓은 수박은 잘랐을때 황대라는 부분이 많아 맛이 없다고 합니다. 배꼽이 작을수록 맛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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