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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걱정되면 피해야 할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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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은 우리 몸속의 요산이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고 몸에 남아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요산은 우리가 먹는 여러 음식이 소화되어 최종적으로 대사 된 후 나오는 물질로서 직립보행에 필요한 혈압을 유지하고 지능발달에 필요한 성분으로 과다할 경우 몸속에서 요산결정으로 뭉쳐지게 됩니다.

몸속의 요산결정체가 관절과 장기 등에 침착하여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을 통풍이라 합니다. 관절의 변형과 불구가 발생하고 신장질환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통풍에 잘 걸리지 않으나 폐경 이후에는 통풍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통풍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원인은 ▲수명연장 ▲식이의 변화 ▲비만 인구의 증가 ▲콩팥질환의 증가 ▲이뇨제나 저용량 아스피린과 같은 혈중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는 약제 사용의 증가됩니다.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은 조개, 고등어, 새우, 멸치, 맥주, 붉은 고기, 맥주에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주는 요산이 콩팥을 통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해하고 이뇨현상으로 몸속의 수분을 줄어들게 하여 요산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켜 줍니다. 특히 맥주 효모에는 요산 성분이 있어 맥주를 마시는 것은 요산을 직접 섭취하는 것과 같습니다.

통풍은 진단이 명확하다. 어느 시점에 갑자기 ’불에 데인 것 같은 통증‘이 찾아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새벽에 체온이 낮은 발가락 부위에서 자주 발생한다. 갑자기 아프고 통증 강도가 강하여 일반 관절염과는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급성통증이 생기면 다리를 베개 등으로 받쳐 높이 올리고 얼음찜질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진통소염제를 복용하고 빠른 시간 내에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진단 방법으로는 혈액검사와 함께 X-RAY, CT, 관절 초음파를 시행하고 관절액을 주사기로 뽑아서 편광현미경으로 요산결정을 확인합니다.

 

 

-맥주, 조개, 붉은 고기… 통풍 유발하는 요산 많이 포함

통풍으로 진단되면 우선 급성 통증에 대해 진통소염제, 콜히친, 스테로이드(경구 또는 관절주사) 약제로 다스립니다. 본격적인 진료는 이후부터가 시작입니다. 요산결정이 몸속의 다른 부위에 침착하지 않도록 요산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요산은 고지혈증, 고혈압의 경우와 같이 오랫동안 관리가 필요합니다.

통풍은 급격히 왔다가 처음에는 삼일에서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게 됩니다. 이를 ’간헐기 통풍‘이라 합니다. 이후에 통증이 없다고 요산수치를 관리하지 않으면 ’만성 결절성 통풍‘이 생겨 통증이 재발하고 요산 결절이 관절이나 장기를 점차적으로 망가트리게 됩니다. 요산결절은 요산수치가 낮아지면 녹아서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통풍의 위험인자는 비만, 술(맥주), 탈수,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만성콩팥병 인데 이런 인자를 가진 사람들은 비교적 치료가 쉽습니다.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오히려 치료가 쉽지 않아 치료기간이 길어집니다. ▲유제품, ▲커피, ▲비타민C 복용이 통풍완화에 도움이 되며, ▲음주, ▲육식, ▲과당섭취, ▲체중증가, ▲이뇨제 복용은 통풍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피할 수 없는 술자리라면 요산을 높이지 않는 와인이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무리한 등산보다는 평지를 걷는 운동이 좋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통풍 완화에 아주 좋다. 산행 후 음주는 절제하고, 육식도 줄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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