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다이어트 할 때 나타나는 신호 5가

 

 

○ 자꾸 화가 난다

미국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신조어 중에 ‘행그리(hangry)’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헝그리(hungry)와 앵그리(angry)의 합성어인 이 단어는 배고픔을 느끼다 못해 화가 나는 상황을 표현하는 단어입니다. 허기가 지게 되면 뇌 속 화학물질들이 혼동을 겪으면서 우울함, 불안감, 초조함 등의 기분 상태를 촉발시킵니다. 또 이러한 기분 상태에 이르면 다이어트 계획이 망가지고 이전보다 오히려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 힘이 없다

영양 전문가들은 “칼로리 섭취가 지나치게 부족하면 에너지가 고갈될 수밖에 없다”며 “연료를 채우지 않으면 피로가 점차 가중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의 여성들은 건강을 지탱하기 위해 하루 최소 1200~1400 칼로리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몸을 점점 가누기가 어려워지고 있다면 현재보다 칼로리 섭취량을 늘려야 합니다. 

 

 

 

 

 

○ 잠이 잘 안 온다

극단적인 다이어트는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숙면을 어렵게 만듭니다. 또 굶주림에 가까울 정도로 배가 고프면 잠을 자기 어려워져 밤새 뒤척이는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최소한 요구되는 칼로리는 반드시 섭취하고 허기 때문에 잠들기 어렵다면 따뜻한 우유 한잔으로 수면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 늘 칼로리를 따지며 먹는다

 만약 매 식사 때마다 머릿속으로 칼로리를 계산하는 강박증이 있다면 건강하지 못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몸 건강과 더불어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이어트는 기존의 생활방식보다 건강하고 건전한 방향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수단이어야 합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 혹은 집착증으로 정신 건강을 뺏어서는 안 됩니다. 

○ 일정을 자꾸 미룬다

건강한 다이어트는 어떤 상황에서든 계속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이어야 합니다. 집에서 시간을 보내든 친구들과 만나 저녁을 먹든 상황과 관계없이 계획을 이어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이어트 계획을 지나치게 엄격히 짰다면 다른 사회활동이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합니다.